이경신 간염병전문병원 설립을
이남숙 무상급식예산 효율집행
서윤근 고용유지지원금 확장을

제36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4일,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진옥 의원(송천1·2동) 김 의원은 “‘전주시 지속가능 교통물류체계 기본 조례’에 따라 전주시는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10년 단위의 지속가능 전주시교통물류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교통물류체계의 지속가능성 측정, 평가, 관리 지표를 선정해 조사 및 평가가 이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지속가능 교통물류체계 조례 시행에 있어 △정책의 일관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교통정책부서 조직개편 △정책수립시 민관협력 체계 구축 △마을버스 도입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 등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일에 진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신 의원(효자1·2·3동) 이 의원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전북에서도 의료 접근성이 좋은 전주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북의 경우에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감염내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추후 설립될 남원 공공의료대학원의 인프라를 토대로 발 빠른 감염병 대응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남숙 의원(동서학,서서학, 평화1·2동) 이남숙 의원은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미사용 되고 있는 무상급식 예산을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들의 가정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규 학사 일정이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약 57억에 이르는 상반기 무상급식 지원 예산 집행이 중단된 상태이다”며 “무상급식 예산은 본래 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하여 집행되어야 하는 예산인 만큼,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과 그 가정을 위해 활용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윤근 의원(우아1·2동, 호성동) 서 의원은 “코로나 19 감염병은 전 국민을 위협하고 있지만, 그 피해는 영세소상공인 그리고 특수고용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 의원은 “전주시는 고용보험료 지원 등을 통한 고용유지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주체를 사업자뿐만 아니라 노동자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발상과 대안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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