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홀로그램 공모선정
유성엽 기재위 일정 조율중
민주당 오늘 당선자 워크숍
내달 7일 원내대표 경선 등

20대 국회와 21대 국회의 사실상 교체 시기인 4월말~5월 중순을 맞아 도내 정치인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다.

4.15 총선에서 낙선한 20대 국회의원들은 남은 임기까지 국회 의정활동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의원 워크숍과 지역 현안 성사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의원 당선자들은 21대 국회에서 함께 일할 보좌진 구성에도 신경을 쏟는다.  

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전북 및 익산시 관련 기관들이 15개 과제 중 4개 과제에 5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3차원 정보 기관 홀로그램 프린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홀로그램 저작도구 기술개발, 고효율성 고투명성 대화면 HOE(홀로그램 광학소자) 스크린 기술개발, 광학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디지털 HOE 홀로그램 생성용 저작도구 기술개발, 고효율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 재현 기술개발 등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자동차산업이나 문화유산 콘텐츠 산업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홀로그램 사업 분야에서 전북과 익산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석 위원장은 " 도민과 익산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홀로그램 공모 사업을 우리 지역에 대거 확보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홀로그램 중심도시를 향한 전북과 익산의 꿈이 확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20대 국회 유성엽 의원(민생당 정읍고창)은 국회 기재위원회 야당 간사다. 기재위는 2차 추경은 물론 조세특례제한법,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유 간사는 여야 간사들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달 6일 이후에 국회 기재위를 열고 이에 앞서 국회가 열리면 기재위도 앞당겨 열기로 했다. 

이처럼 중진 의원들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다 하겠다고 강조한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도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당선자들은 워크숍과 내달 7일 예정된 당 원내대표 경선을 고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은 27일 오후 1시부터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68명과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15명 등 총 83명이 대상이며 도내 당선자는 4명이다. 

민주당은 초선 당선자 연수에 이어 의원 전체 워크숍은 내달 7일 예정된 원내대표 선출 후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도내 민주당 당선자들은 4.15 총선 이후에 더 바빠졌다고 강조한다. 

완주진안무주장수의 안호영 의원은 “지역 현안이 워낙 많아, 총선 이후에도 쉴 시간이 없다”면서 “현대자동차, 폐기물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의 신영대 당선자도 “지역 발전이라는 큰 중책을 맡은 만큼 선거가 끝났지만 계속 바쁘다”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선거 후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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