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 돕고자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 중 하나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 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한다.

또한, 기업에는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www.good-buy.co.kr)를 통해 인증샷 등을 간편히 등록한 후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캠페인에 동참한 일반 국민 약 1천여 명을 선정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제품, 지역 특산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안남우 청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힘과 용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이웃, 가족과 같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솔선수범해 선결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착한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 전주남부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와 함께 ‘전통시장 활력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인식 개선과 상인 기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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