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지사장 문용관)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군산시 7개 도서지역(급수인구 1,239명)의 해수담수화시설(총용량 360㎥/일)에 대해 긴급 및 정기점검을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water는 지난해 말 군산시와 위수탁협약 변경을 통해 기존 4개 섬(관리도,방축도,연도,어청도)외에 3개 섬(말도, 두리도, 비안도)을 추가해 총 7개 섬지역 해수담수화시설을 수탁 운영 중에 있다.

코로나19 방역 기간 중 군산시와 긴밀한 협업으로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설비 적기교체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 조기 안정화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정기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설고장 등 긴급사태시 병입 수돗물을 즉시 공급하는 등 섬마을 주민의 공중위생 제고와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K-water 민훈진 운영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군산 도서지역, 군부대 및 관련기관 등에 방역대응 비상급수 병물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방적 물관리와 보편적 물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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