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본부가 영구임대주택 780호에 대해 직접 입주자 선정을 추진한다.

27일 LH전북본부(본부장 권창호)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북 노후영구임대주택 4개 단지 780호에 대해 입주자격 기준을 완화해 직접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약 30% 수준의 저렴한 수준으로 시·도지사가 입주자를 선정하고 공공주택사업자는 입주와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일부 지역의 준공 후 15년 경과된 노후 영구임대주택 단지에서 6개월 이상 장기간 미입주 공가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도 행복주택·국민임대주택과 동일하게 공가 발생시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입주자격을 완화해 모집하는 경우에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 노후영구임대주택 단지별 모집 호수로는 익산부송1 252호, 전주평화1 200호, 군산나운4 178호, 정읍수성1 150호로 총 4개 단지 78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익산부송1·전주평화1는 월평균소득 70%이하, 군산나운4·정읍수성1은 월평균소득 100%이하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미임대기간에 따른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총자산 20,000만원, 자동차 2,468만원)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

또한 경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지역 거주기간, 부양가족수, 취약계층 해당여부 등에 따라 배점이 높은 사람을 우선 선정한다.

청약접수는 4월 27일~5월 8일까지 LH 청약센터(htps:/aply.lh.or.kr) 또는 모바일(App:LH 청약센터)통해 온라인접수가 가능하며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하여 현장 청약접수도 병행해 추진한다.

다만, 현장방문 고객의 분산을 위해 청약접수 기간을 늘려(평균3일→7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2m 거리간격 유지 등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방지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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