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00명 전국 모집

군 복무와 취업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취업 맞춤 특기병’모집이 시작된다.

27일 전북병무청에 따르면 입영 전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특기 분야에서 군 복무한 후 경력을 살려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병역의무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해에 비해 600명 증가한 3200명을 전국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연령은 18세 이상, 24세 이하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며, 학력은 고졸 이하 또는 폴리텍대학 재학 및 졸업생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병무청 전문상담관의 1대 1 맞춤 상담을 받아 희망 특기 분야로 입영하게 된다.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와 제대군인센터 등으로부터 다양한 취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북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군 복무가 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련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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