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봉사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치유 창작곡을 발표했다.

곡명 ‘그대가 있어 우리는’(전경숙 시․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을 당하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사, 간호사 등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들에게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 다시 일어서자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번 창작곡은 영상물로 제작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5월에도 이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5월 8일에는 정호승의 시 ‘봄 길’로 또 한 번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다.

김철 지휘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치유의 마음을 전하고, 희망을 주는 노래를 발표했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싶어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토닥토닥 힐링공연’을 마련해 적극적인 연주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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