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1,029억원 요청
홀로그램센터-서예비엔날레 등
현안관련 부처책임자 직접 면담

28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과기부 오규택 과학기술혁신조정관과 면담을 갖고 전북에  국립과학관  건립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과  홀로그램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 등을 위한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28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과기부 오규택 과학기술혁신조정관과 면담을 갖고 전북에 국립과학관 건립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과 홀로그램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 등을 위한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3년 연속 7조원 이상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부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날 송 지사는 이날 세종 정부청사를 직접 방문, 도 현안과 관련한 부처 책임자들을 일일이 만나 사업 조기 추진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을 만나 새만금 신항만 2개 선석 부두 동시개발 등 물류 인프라 적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비 1천29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송 지사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위기극복을 위한 업종 전환(풍력, 태양광 발전)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 등도 설명했다.

또 과기부 오규택 과학기술혁신조정관과의 면담자리에서는 혁신 선도형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국립전북종합과학관 건립,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홀로그램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 등에 필요한 국비 33억5천만원의 반영을 촉구했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과 만나서는 전라권에 대한 ‘전라천년관광개발계획’ 타당성 연구용역비 7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설계용역비 5억원과 새만금 영화영상체험관 구축 설계 용역비 15억원의 반영도 요구했다.

전북도는 정부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5월안에 마무리되는 만큼 이 기간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오는 5월1일과 7일 농식품부, 복지부 등을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도 5월4일, 18일에 활동에 나서고, 13일에는 최용범 행정부지사 등이 정부 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전북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지역·연고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최,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체계도 본격 가동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정미기자j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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