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경제기업 브랜드관'
우체국 쇼핑몰 운영결과 큰 성과
코로나 비대면 온라인소비 급증

전북도가 올해 우체국 쇼핑몰 ‘전북 사회적경제기업 브랜드관’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16억3천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기록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사회적기업의 매출은 월 평균 2억7천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9년 브랜드관 오픈 이후 매출이 급증, 지난달에는 5억8천만원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달 중에도 15일 중간집계 결과 2억5천만원의 매출 추이를 보이면서 월말에는 5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전북도의 맞춤형 집중 판촉 활동 지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도는 지난 3월 추경예산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매의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전북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지원’ 사업비를 당초 2억1천만원에서 3억1천만원으로 1억원 증액 편성했다.

사회적경제 제품 온라인 판매를 위한 할인금과 택배비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관에 입점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까지의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택배비도 건당 1천900원씩을 정액 지원하고 있다.

도는 전북 사회적경제 브랜드관의 온라인 판매 성황 기류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달에는 더욱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 사회적경제 제품 온라인 판매사업의 지원 강화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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