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환경부 주관 ‘2020년 노후 상수도 정비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쏟은 결과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005년 환경부 지방 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위탁시행으로 국가정책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12개소 중점관리지역을 선정, 산소관세척 등 수질 개선에 노력하고 고질적 노후관 문제해결을 위해 지방비 150억 투자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모두 246억원을 들여 46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용역에 따른 간접평가 결과 2016년 기준 2025년까지 노후관 교체대상은 총 96㎞다.

시는 이중 교체 완료된 11㎞에 이어 공모사업 예산으로 46㎞를 교체하고 잔여 구간 39㎞는 연차별 산소관세척공법으로 수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시민 모두가 걱정 없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수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K-water 정읍수도센터와 유기적인 체계 구축, 협업을 통해 시민에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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