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애향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백광IST 최태호 대표는 지난 달 29일 임실 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애향장학금 500만원을 (재)임실군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군수에게 전달했다.

지사면 계촌리 출신인 최태호 대표는, 평소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 왔다.

특히, 재전임실군향우회 회장을 맡아 향우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통한 고향발전에 일조해 오고 있다.

최 대표는 “고향 후배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소중히 써주시길 바란다”며 “고향 임실을 위한 나눔문화가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에도 ㈜블래키스톤 최낙춘 대표가 900만원의 애향장학금을 보내와 장학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심민 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장학사업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봉황인재학당 운영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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