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클러스터 식품산업 육성
K-Seed기반 구축 12억원 요청
홀로그램산업 34억원 등 건의

1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을 만나 2021년도 전북도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1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을 만나 2021년도 전북도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날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키맨(Key man)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 중 식품산업을 주도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과 상설 전시가 가능한 국제종자박람회장 구축을 위해 ‘K-Seed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사업’에 필요한 설계용역비로 12억원 반영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새만금 간척농지의 효율적 활용 연구를 위해 ‘간척지 첨단농업연구소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등으로 17억원 반영을 피력했다.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조선분야 육성 추진과 조선협력업체 위기극복과 자립역량 확보를 위해 ‘조선해양 설치·운송인프라 구축’ 사업비 50억원도 요청했다.

전국 유일 홀로그램분야 기업지원기관인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전북에 ‘홀로그램 소재·부품 국산화 및 홀로그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34억원 반영도 설명했다.

전북도는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지휘부 등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기재부 등을 상대로 입체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예산정책협의회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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