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비대면 화상상담회’를 오는 7월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K 등 수출유망 중소기업이며, 상담회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월 2회 이상 총 10회 진행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빅바이어클럽, 글로벌BI, 해외민간네트워크 등 기관별 네트워크를 활용, 특히 다양한 바이어를 발굴해 매칭부터 계약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어 카탈로그 제작 및 디자인·상품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바이어·제조사·무역 전문가 3자 화상 수출상담회, 제품 샘플의 해외배송 서비스 제공, 자문위원 매칭으로 계약 지원 후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등의 지원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미국, 중국 등 EMS(국제특송서비스·Express Mail Service) 접수가 중단된 나라의 항공운임 상승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물류시스템 안정화지원’도 추진한다.

화상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russiagirl@korea.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2)로 문의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집중 화상상담회 개최 및 사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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