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계 장비설치 냄새잡아

전북도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축산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축산환경개선을 통한 ‘이웃과 함께하는 축산업 실현’을 목표로 5년간 5대 분야(18개 중과제) 23개 사업에 1274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축산 냄새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분뇨사업 지원농가에 대해 냄새 측정 ICT 기계·장비 설치로 실시간 관리를 통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확대한다.

축산냄새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착촌, 집단사육 양돈단지에 ‘광역악취개선사업’을 지원한다.

‘냄새 측정 ICT 기계·장비’를 의무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농가의 의식 개선을 위해서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확대 운영과 축산환경개선 컨설팅 및 교육 강화에 나선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분뇨처리 최적화 유도를 위해 냄새저감관련 인증 농가에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우선 지원해 냄새방지 시설을 반드시 설치토록 하고, 공동자원화 시설은 냄새가 적은 에너지화 시설로 전환.

주변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질의 퇴액비를 토양에 환원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감축해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퇴액비 수요처 확보 등 유통을 촉진하고 퇴액비 생산시설이 관련 기준을 준수토록 지도점검 지속 추진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축산환경개선 5개년 계획 추진을 통해 축산냄새로 인한 축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할 예정”이라며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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