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이라는 이름 아래 저지르는 범죄인 데이트 폭력이 해가 지나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고통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벽돌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되는 뉴스가 나온적이 있다.

또한 이러한 도가 넘어서는 데이트폭력의 범죄가 뉴스에 빈번히 나오고 있어 그 심각함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통계(2019 경찰백서)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2016년 9,364건에서 2018년 18,671건으로 급속히 증가 하고 있으며, 이중 피해자는 여성이 70%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트 폭력에 대해 피해 당사자의 상당수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단순한 사람 싸움 중 하나로 여기거나 자신의 잘못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처벌 강화가 먼저 되어서 강력한 처벌을 하여야하며, 데이트폭력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사회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연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과 피해자의 법적 보호 방안이 함께 마련되어 한다.

이러한 데이트폭력 예방을 위하여 경찰은 데이트 폭력 근절 특별팀을 운영하는 등 연인 간 범죄를 특별 관리하며 엄정히 대응하고 있으며, 현행법에서 할 수 있는 데이트폭력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무심코 참고 견디다 더 큰 범죄로 발전하는 데이트 폭력을 목격하거나 당할 시 신속한 112신고를 통하여 예방해야한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장 신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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