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단장 윤동욱 부시장)은 4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스쿨콘서트와 셰어콘서트로 분류해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과 공연장 관람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음악으로 교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스쿨콘서트는 소규모 고품격 공연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해설과 편곡을 통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트럼펫과 트롬본, 타악기 등 악기체험 시간을 가져 클래식과 친근해질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마련된다.

김성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에 대한 맞춤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일선학교 개학에 맞춰 스쿨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을 비롯해 공군부대와 15개 학교, 각종 기념식 축하공연 등 총 30여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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