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상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전주시의회 의장단이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열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주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의장단 7명은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고 없는 도시'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등 의회 현안 논의와 전반기 의장단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제주도 워크숍 기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점과 ‘지역이 아닌 제주도까지 가서 워크숍을 개최했어야 했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A시의원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제주도까지 가서 워크숍을 열었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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