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남전주지사(지사장 김선안) 사회봉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전주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아이들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응원하고자 마련, 이에 봉사단은 전주영아원, 삼성휴먼빌 2곳을 방문해 아동 및 청소년 80여 명에게 장난감, 무선청소기, 과일 및 간식 등 2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물품 전달은 아이들의 대면접촉 없이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이뤄졌다.

한전 남전주지사 사회봉사단원들은 “이번 후원활동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살피며 온정을 나누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영아원과 삼성 휴먼빌 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후원의 손길이 줄면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한전 남전주지사에서 후원을 해줘서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올해도 볼 수 있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