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업부 연구용역자료 제공
전문가 인력풀 준비위 추천
TF팀 구성 진흥원 지정 지원
정책 발굴 국가과제 선정 추진

20대 마지막 국회에서 탄소소재법이 통과되면서 전북도가 날개를 달았다.

전라북도는 법적인 지원과 효성의 투자계획을 토대로 탄소산업 수도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또 전주 탄소융합기술원을 연말까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 여세를 몰아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과 ‘탄소융복합 규제자유특구’ 지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통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탄소산업 수도’ 전북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앞으로 계획과 추진방향 등을 살펴봤다.



▲ ‘탄소산업 수도’ 실현 가능한가?

전북도는 탄소산업의 메카 실현을 위해 그동안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던 민큼, 앞으로도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부(한국탄소산업진흥원운영준비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탄소기술원의 탄소진흥원 지정을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진흥원 지정을 위해 사전에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한 연구용역 자료를 산업부 및 운영준비위원회에 제공함으로써 지정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도와 도내 연구기관이 확보한 탄소산업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준비위원회에 추천하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탄소산업의 질적 성장 속도를 높이고 전북에 우호적인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주시, 탄소기술원, 연구조합, 전북TP 및 전북연 등으로 탄소진흥원 지정 지원 TF팀을 구성해 탄소진흥원 지정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탄소진흥원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 및 인력 확충 방안을 제시하는 등 탄소진흥원이 차질 없이 지정 및 운영되도록 최대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 앞으로 전략과 계획은?

전북도는 탄소기술원이 탄소진흥원이 지정된 후 조속히 국가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역할과 과제를 구상해 제언할 계획이다.

탄소소재법에 탄소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이 명시돼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구상과 과제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도내 유관기관 및 탄소산업발전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탄소진흥원이 추진해야 할 최적의 과제와 효율적인 방안을 구상할 방침이다.

특히 탄소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탄소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서는 장기과제로 추진할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탄소진흥원에 제안하고 향후 국가과제로 선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은 전북은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의 꽃길을 완성하기 위한 막중한 책무를 기꺼이 짊어지려 한다”며 “탄소산업의 태동부터 성장까지 전북이 써온 드라마는 이제 세계적 수준의 대한민국 탄소산업 수도 전북으로 현실이 될 것이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박정미기자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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