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 지난달 징계조치 제적
의결··· 재입학-복귀 어려워

여자친구를 강간·폭행하고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전북대학교 의대생의 출교 결정이 알려지자 도내 시민단체들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대생 성폭력 사건해결 및 의료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북지역대책위는 4일 논평을 내고 “반인권적인 폭력을 저지르고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을 한 의대생이 학교에서 징계를 받고 쫓겨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은 사건 발생 이후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뻔뻔하게 실습한 가해자의 모습에 고통 받았을 피해자와 그런 상황을 알지 못했을 환자와 보호자,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학교도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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