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체육대회 중단따라
빅데이터 구축-심리안정도와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적극지원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과학 서비스를 선수들에게 직접 지원을 못하게 되자 기회를 삼아 내실을 다지고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추진중이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스포츠과학센터는 그간 축적 돼 있는 데이터(50여 종목·5000여명)를 빅데이터로 구축, 종목과 연령에 따른 체력 특성을 비교분석 작업이 한창이다.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앞으로 선수 발굴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체육대회가 중단 돼 실전 경험을 쌓는 무대가 줄어들자 종목별(팀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정확한 운동 동작을 통해 훈련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제작, 일부 종목에 배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훈련도 제한 돼 있어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심리적인 안정도 돕고 있다.

비대면 방식인 유선전화를 통해 심리상담을 원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멘탈강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지원은 할 수 없지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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