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투입 연면적 4,610㎡
올해말 착공 2022년 준공
행정복지-체육실 등 갖춰
오수면도 건립 추진 온힘

임실군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첫 생활SOC복합화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해 국가공모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 120억원을 투입, 임실읍 주민들에 행복을 주는 ‘행복쉼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노후화된 임실읍사무소를 철거하고, 같은 위치에 임실읍사무소와 함께 가족센터, 체육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 4개 사업을 집적화한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사업에 돌입했다.

국·도비 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 임실군은 4개 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모두 확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국비 47억원을 포함한 총12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투융자 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공공건축 사전검토, 공공건축심의, 건축설계공모 공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건축설계공모가 제안설계공모로 진행중인 가운데 5월 중 공모작품을 접수 받은 후 6월 초에 설계공모심사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6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올해 말에 착공, 2022년 상반기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48㎡ 부지에 연면적 4,610㎡로 신축 될 임실읍 행복누리원에는 임실읍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가족소통화합장, 언어학습실, 육아나눔센터, 체력단련실, 다용도체육실, 휴게공간, 50대 지하주차장, 각종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임실읍행복누리원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 일환으로 오수면 행복누리원을 추진 중이다.

오수면사무소 자리에 오수면 행복누리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공모대응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이 선정되면, 국비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주민자체센터와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의 복합공간이 건립된다.

이미 군은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8월 중 예산 협의를 거쳐 9월 사업 선정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협소하고 노후화 된 임실읍사무소를 철거하고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신축되면 임실읍 중심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또한 읍사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증대와 여가활용, 복지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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