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은 3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1인당 택배비를 포함해 3만2천원 상당 꾸러미를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달된다.

6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학부모의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학생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대체한 것으로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재학생 106개교 1만 1천864명으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학생 가구가 대상이다.

품목은 정읍시 학교 급식비 지원 심의회에서 정읍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잡곡과 농산물, 도내산 신선 채소류 등 총 7종으로 구성했다.

유진섭 시장은“이번 사업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학생, 학부모, 친환경학교급식센터, 배송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1석 5조의 효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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