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호기심이 빚어낸음악'
박상수 개인전 11일까지 진행

박상수 개인전이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매력적인 호기심이 빚어낸 음악’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조각을 음악과 같이 표현하고자 수없이 노력한 작가의 혼신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음악을 이론적으로 공부하거나 분석하지 않았다.

심지어 연주할 줄 아는 악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작가는 음악을 작품으로 그의 삶의 중요한 순간이나 찰나를 시각화하여 결합하고자 하였다.

무수한 선들과 소리의 움직임이 빛을 통해 연결되어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으로 하나의 음악이 완성된다.

각각의 음악들은 행복과 사랑, 현실과 이상 등 무수히 많은 감정이 모인 경계에서 고정된 형태의 대상이 아닌 감각적이며 촉각적인 리듬감에 집중되어 진다.

작품 속 움직임들은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하나의 멜로디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하게 한다.

전주대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개인전 및 다수의 초대전에서 활동했다.

제19회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제8회 미술세계대상전 특선, 제29회 전북 미술대전 특선, 제11회 춘향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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