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50만8천그루
목표 완료 학교 명상숲 등
도심 계절별 꽃-나무 식재

익산시가 도심 정비 및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환경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일환으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목표치인 50만 8천 그루 식재를 완료했다.

그 동안 시는 영등동, 모현동 일대 유휴부지에 7천 8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관내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도심 가로수 및 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돌입했다.

먼저 시는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1·2공단 및 선화로, 무왕로, 고봉로 등 주요 도로 화단을 정비했다.

여기에 도로 주변 유휴공간에 터널식 복층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어양동 일대에 보도블럭 대신 다양한 나무를 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 뿐만 아니라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시내 곳곳에 조성된 도시숲과 공원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숲과 꽃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환경 구축을 위해 계절 별로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북대 특성화 캠퍼스 유휴부지를 활용한 꽃밭과 함께 시 경계 진입로 및 주요 공공시설 주변에 꽃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정헌율 시장은 “밝고 활기찬 푸른익산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며 “500만 관광도시 익산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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