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한다.

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쉼터는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주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3시간)까지 운영된다.

치매 환자는 가정에 머물지 않고 쉼터를 방문, 인지 건강 프로그램 참여로 치매 악화 방지와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증진 시킬 수 있다.

또 낮시간 동안 치매 환자를 보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인지 강화훈련,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접촉 및 교류 증진을 위한 명상, 미술치료, 요리치료, 원예치료, 신체 건강을 위한 운동 치료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기억력 감퇴 수준과 우울 정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간이 정신 상태 검사와 노인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를 평가한다.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며“쉼터 운영으로 치매 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