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7일 전주 전문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제24회 전문건설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020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49명(고교생 5명, 대학생 44명)에게 모두 4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라북도회 회원사 임·직원과 장학생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발열검사와 손소독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 김태경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 이야기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품고 있는 꿈을 반드시 이루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회는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회원사 임·직원 자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1천81명에게 9억4천6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도내 2천600여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업역 확대와 지역건설 활성화에 주력하는 전북도회는 이에 앞서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 및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일조하기 위해 전라북도에 1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전주시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와 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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