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 신임 원장(65)에 양형식 전 전라북도 의사회 회장이 취임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8일 대회의실에서 의료원 직원 및 지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형식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임실 출신인 양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양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랑하는 고향 임실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군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의료발전과 군민 건강증진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청정지역 임실을 지켜내는 것이 첫 번째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의학박사 내과전문의로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그는 1983년 전주 양형식 내과 원장을 시작으로 양지내과병원 병원장, 드림 솔 병원 병원장, 전라북도 의사회 회장, 전북대학교병원 사외이사를 지냈으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임실군 보건의료원 신임원장 양형식 취임식 개최
- 임실
- 입력 2020.05.08 11:40
- 수정 2020.05.10 16: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