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접촉자 5명 모두 '음성'
전주12명-익산4명-군산3명
자가격리조치··· 방역지침강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전북지역 접촉자가 5명으로 파악됐다.

10일 전북도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들 명단을 통보받아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검사자 5명이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이들 5명과 함께 접촉자로 통보된 1명은 실거주지가 서울이어서 관할 보건소로 이관했다.

이와는 별개로 전북도가 지난 8일부터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해 지난 2일 서울 이태원의 킹, 트렁크, 퀸 클럽을 방문한 도민의 자진신고를 받고 있으며 14명이 신고해왔다.

이들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도는 바로 자가격리 조치에 나섰다.

시군별로는 전주시 12명, 익산시 4명, 군산시 3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자진신고를 유도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확산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가 전국 확산 추세에 들어감에 따라 방역당국은 초긴장상태다.

따라서 서울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방역지침을 강화해 추진키로 했다.

전라북도는 앞으로 한 달간 클롭과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의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행정명령키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손해배상청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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