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조천억원 투입
공사 입찰공고 11월 매립공사

새만금에 주거와 국제 업무시설, 복합리조트 기능을 갖춘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1조 천억 원을 들여 2만 5천 명을 수용하는 스마트 수변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9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11월에는 매립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높은 업체에 대해 평점을 유리하게 부여하기로했다.

새만금은 △어디서든 수변 조망과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변도시(Waterfront) △실시간 정보공유, 소비가 가능한 스마트 도시(Smart City) △다양한 주거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도시(Eco Friendly) 3가지 컨셉이 반영된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로 개발된다.

수변도시 매립공사는 공유수면인 선도사업지구를 매립해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로 제방축조 및 준설·매립공사가 포함되어 있어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추진한다.

입찰공고 후 입찰에 참여할 업체들은 9월까지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설계한 기본설계를 기초로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공사관리방안 등을 제안하게 된다.

이번 입찰공고문(입찰안내서 포함)에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방안을 기술제안 과제로 선정 및 배점화 했다.

동시에 공동수급체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율 30%이상 권장, 하도급 계약 시 물량에 지역업체 참여율 50%이상 권장 등의 내용을 입찰공고문에 포함시켜 지역기업 참여확대를 유도했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공공주도의 개발 선도사업으로 새만금사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해 전북지역의 침체된 건설경기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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