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숨··· '꽃' 소재 현대적
감각 단순화된 구성으로 표현

갤러리 숨의 기획전시 ‘공감-공유’ 첫 번째 순서로 최분아 개인전이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공감과 공유를 원하는 갤러리 숨이 기획으로 매년 개성있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겸허함의 향기로’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최분아 작가는 우연히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꽃들의 향기, 꽃가게에 가지런히 진열 된 다양한 꽃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에 수놓인 꽃의 문양들을 보고 가슴속 풍요로운 언어의 느낌을 현대적 감각으로 화폭에 담는다.

꽃이라는 소재를 전통적인 표현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현대적 감각으로 즉, 화려한 장식이나 섬세한 표현을 생략하고 단순화된 구성과 색상으로 사물을 표출하고 표현한다.

작가는 “겸허한 마음으로 그려낸 서정적 화화의 이미지 속에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행복함과 따스한 향기를 전하고, 늘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겸허한 마음의 향기를 표현 해 본다”고 밝혔다.

원광대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최분아 작가는 1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류구상작가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미술협회, 롯데마트 전주점 문화센터 강사 등을 지냈고, 제25회 전주시 예술상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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