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개과제 42개 세부사업
2개사업 완료 30개 정상추진
올해 사업비 1조1,215억 확보
7회방문-예산 7조원 등 평가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전북도는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률을 76%라고 분석하고, 전북지역 공약 대부분이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전북지역 공약은 10개 과제 42개 세부사업으로 이 중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등 2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고, 30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1조1천591억원 중 1조1천215억원(97%)이 확보됐다.

새만금사업은 국제공항,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공주도 용지 매립 등이 진행되면서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농생명산업의 경우 국가 동물케어 클러스터 구축, 간척지 첨단농업연구소 건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또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의 경우 20대 국회 막바지에 탄소소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탄소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예산확보는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7조원 시대를 열었고 2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의 친구임을 자처하며 임기 3년 동안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탄소섬유 투자협약식, 전북 군산 상생형일자리 협약식 등 전북을 총 7회 방문했다.

전북출신 정부인사 45명 임명, 공공기관 유치, 전북역사·문화 재조명 등에 힘을 보태어 송하진 도정과 전라북도 대 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했다는 분석이다.

전북도는 그간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북 자존의식 복원과 함께 농생명산업, 융복합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고도화하고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군산 상생형일자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로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홀로그램 융복합 산업 등 미래신산업 육성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다만 공공의대법 제정, 제3금융중심지 지정,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안이다.

송하진 지사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한 3년 동안 새만금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이 한층 도약하는 등 전북현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북발전을 위한 노력을 가일층해 전북대도약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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