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 내일 생활
체육위서 취소여부 확정 절차

6월 개최예정인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취소될 전망이다.

코로나 19 감염사태가 다시 확산세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남원시 등은 협의회를 열고 올해 도민체전을 취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전북체육회는 13일 생활체육위원회를 열고 도민체전 취소 여부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일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북체육회,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등은 협의를 열고 코로나 19사태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협의회는 개회식 취소, 무관중 경기원칙 등 정상개최안, 일부종목 제외 등 축소안, 취소안 등 3개 방안에 대해 토론을 거친 결과 취소가 불가피함에 의견을 모았다.

하반기 개최안도 거론됐지만 생활체육대축전, 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가 집중돼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64년 시작된 전북도민체전은 서해훼리호 사고와 지난 2018년 전국체전 개최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전염병 사례로 취소는 올해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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