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9월까지 8회 진행
사물놀이-판소리-민요 등 선봬

국립민속국악원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가운데 첫 공연무대를 연다.

5월과 9월 총8회 진행되는 ‘광한루원 음악회’가 그 주인공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만날 수 있다.

광한루원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소로 건축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자연악기인 국악기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즐겨봤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민속무용의 아름다운 몸짓을 표현한 ’소고춤‘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내용과 함께 자세한 해설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무대다.

또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가락을 비롯해 거문고, 아쟁과 함께 재궁성한 기악중주 ‘일청’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사랑가’를 들으면서 명창과 고수 그리고 관객의 추임새까지 곁들인 공연 뿐 아니라, 전라도 지역의 대표곡인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의 민요를 함께 부르면서 공연이 마무리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입장객을 30명으로 제한하며 사람 간 1m 거리두기로 좌석을 배치하여 운영한다.

또 손소독, 마스크착용, 발열확인 등 감염예방도 병행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위험에 대비해 공연 전 감염예방교육과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한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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