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물류창고 화재 선제적 예방

전북도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발생과 관련해 도내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을 위해 시공중인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140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대상은 건설공사 및 화재예방 업무관련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취약 자재 사용,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작업이 진행되는 건설현장을 우선 선정했다.

점검반은 도, 시군,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대형공사장 10개소에 대해 합동점검하고, 나머지 130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부서별로 시·군과 함께 자체점검 할 계획이다.

점검은 △구조물의 안전여부 △공사장 내 대피로 확보 상태 △가연성 자재 및 인화성 물질 관리상태 △용접·용단 작업시 안전관리자 입회 등 안전조치 여부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 및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공사장내 시설 적정 유지관리 상태 등 건설과정에서의 현장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살필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해 안전한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향후 이행조치 결과를 재확인하는 등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공사장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공사장 관계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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