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2일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성장 산업인 강소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경우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을 배후공간으로 지정해 스마트 그린 에너지 및 자동차 융복합 산업 육성을 목표로 현장평가를 마친 상태다.

강소특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와 기업유치가 용이한 장기임대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와 기술창업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전담부서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특구법에 따른 첨단기술기업 지원 특례조항에 대한 조례 개정을 마쳤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에 세제와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이 지원되고, 해마다 국비 R&D자금 지원으로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채행석 산업혁신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면평가를 시작으로 발표평가와 특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