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2개 광역상수원 지킴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인 ‘모바일 활용 광역상수원 오염원 실시간 관리 시스템’이 전면 확대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용담호와 옥정호, 동화댐, 부안댐 등 도내 4개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이 모바일 복무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염원을 관리하게 된다.

‘모바일 복무 관리’는 광역상수원 지킴이에게 지급된 기기(핸드폰)를 활용해 상수원 불법행위, 녹조발생 시의 현장 사진과 메시지가 관리청으로 보고되는 시스템이다.

도는 2019년 용담호와 옥정호 등 2개 광역상수원 지킴이 79명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후 타 시·군에 비해 지킴이 복무관리가 용이하고 불법행위 감지 등의 실적과 만족도 또한 높이 평가돼 올해 4개 광역상수원 지킴이 116명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광역상수원 오염원을 스마트하게 관리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광역상수원, 유입 하천별 담당 지정제를 운영하는 등 지킴이 활동을 보다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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