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위기극복지원 2,271억
해고없는도시 70억 등 심의요청

12일 전주 한옥마을 기와한정식에서 열린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정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해 문성현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김영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안남우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임동욱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장과 지역 노·사·정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12일 전주 한옥마을 기와한정식에서 열린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정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해 문성현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김영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안남우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임동욱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장과 지역 노·사·정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주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해고 없는 도시’ 추진을 위한 예산 등 총 3059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 2271억원 ▲‘해고 없는 도시 전주’ 고용유지 지원사업 7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590억원 등 305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주시 올해 전체 살림살이는 본예산과 1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2조2587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 예산안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783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65억원 ▲코로나19 관련 택시·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 지원 36억9천만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 시범사업 16억5천만원 등이다.

또한 ‘해고 없는 도시 전주’ 고용유지 지원사업 예산으로 ▲고용유지 지원금 21억원 ▲고용유지 교육훈련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훈련수당 21억원 ▲고용보험 미가입자 지원 4억3천만원 등을 담았다.

시는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도비 보조금과 전년도 잉여금, 지방채, 기금재원 등을 활용했고, 연내에 집행이 어려워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중 취소·축소된 행사의 삭감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은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개최되는 제37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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