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등교수업 준비
교육지원청 담당자 협의회
각급학교 방역 보완사항
코로나19 대응 지침 교육도

서울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확산 쇼크로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일주일 더 연기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후속대책으로 각급학교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2일 ‘등교수업 준비를 위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보건교사, 지역별 보건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협의회에선 향후 등교수업을 맞는 각급학교의 방역 보완사항과 환자발생시 대비 방안 등이 안내됐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에는 각급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30분 등세 차례로 나눠 ‘코로나19 대응 지침 온라인 교육’도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을 대비해 개정된 코로나19 대응 지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환자발생시 대비 요령 등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권근상 예방의학 전문의가 강사로 나선다.

각급 학교 코로나19 담당자들은 공유된 링크를 통해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접속하면 되며, 도교육청은 원활한 강의를 위해 한 학교당 1명씩만 접속해 줄 것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 코로나19 대응 기본방향과 등교시, 급식시, 의심환자 발생시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한 지침을 안내해 학생과 교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면서 “한 학교도 예외없이 참석해 개정된 지침을 숙지하고, 등교 이후 안전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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