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진원 기술인력유출방지
60개사 최대 6천만원 지원

전북도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사업 지속화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반드시(必) 살리겠다(生)는 의미의 지원사업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2회 추경에 도비 38억원을 확보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에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전라북도에서 3년 이상 기업을 경영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최근 2년간 연속적으로 매출액이 20% 증가한 기업 중,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2019년 대비 2020년 동기간(1~4월)의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고용규모에 따른 기술인력 유출방지 지원금을 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으며, 원부자재구입, 기술개발, 마케팅, 기술개발 등 기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기술인력 유출에 최대 애로가 있음을 청취해 적극 반영한 것이다.

특히 정책자금 거치기간 연장, 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례보증 등 간접 지원과 함께 직접 지원이 더해져 코로나19로 현금 유동성에 애로가 있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제조업이 활력을 찾도록 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7일까지 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기업지원과(063-280-4732)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혁신창업팀(063-711-2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