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기재부 방문 현안 건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부처를 방문했다.

최 부지사는 이 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2021년 정부예산 반영, 지역현안 해결 등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행안부 윤종진 안전정책실장, 김종한 예방안전정책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96억원을 반영시켜줄 것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5억원 등을 요청했다.

행안부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서는 지방세법 개정 건의와 세계잼버리기반시설 설치사업, 강진~운암간 지방도확포장 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반영 등도 촉구했다.

이어 기재부 이호동 재정관리국장을 찾아 ‘새만금항 인입철도’, ‘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 사업 등은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도 건의했다.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에게는 ‘전라천년관광개발계획 7억원’,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5억원, ‘출판산업복합클러스터’ 3억원 등 반영을 당부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가 기재부 예산제출기일인 이달 말까지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은 물론 시군과 협력하고,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반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18일 정무부지사, 실국장 주 2회 이상 부처 방문활동 등을 통해 국가사업으로 필요성, 전북지역의 적합성 등에 대해 중점 설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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