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만원 교통카드 지원

정읍시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에 2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운전면허 반납 대상은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노인 운전자다.

면허반납 희망자는 정읍경찰서 민원실을 방문, 운전면허증 취소 신청에 이어 처분 결정 통지서를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교통카드는 전국(일부 지역 제외)에서 사용 가능하며 버스, 지하철, 택시는 물론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가 지난해 4월 면허 반납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270여 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 반납과 교통카드를 지급받았다.

시 관계자는“고령자의 인지능력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라며 “고령 운전자가 줄어 어르신은 물론 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홍보,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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