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사항 조치실태 확인
추가점검··· 침수피해 예방

전북도가 여름철 우기시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배수펌프장 10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배수펌프장 점검은 시·군과 농어촌공사에서 각각 관리 중인 전체 103개소에 대해 지난달 29일까지 자체점검을 완료했다.

따라서 전북도에서는 점검결과에 대한 미흡사항 조치실태 확인을 위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추가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점검은 배수펌프장 관리 점검 지침에 따라 적정 인력배치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펌프 작동 상태, 수문 및 제진기 정상 가동 여부, 유수지 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펌프시설 작동 상태는 전체적으로 양호했으나 배수펌프장으로 부유물 유입 방지를 위해 설치된 제진기가 작동되지 않거나 유수지 내 잡초나 공사자재 제거, 수문 및 전기시설 보수가 필요한 곳이 지적됐다.

점검 시 발견된 미흡사항 19건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말까지 보완조치를 마무리해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에도 시설물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할 계획이다.

박혜열 전북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민의 안전에 대한 요구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 위험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향후 재해취약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