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접수

전북도가 민간 소재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북 관련 기록물 수집·보존을 위해 ‘전라북도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기록물 수집공모전은 ‘전라북도 천년의 역사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접수는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수집대상은 도와 시·군의 주요 정책, 사업 등과 관련된 문서나 시청각 기록물(사진, 동영상 등), 박물(포스터, 기념품 등) 등이다.

도는 지난 1990년 이전 시·군의 거리나 건물, 마을의 주요 행사와 관련된 사진 등도 수집한다.

공모 방법은 전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도청 총무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기록물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3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7월에 발표한다.

입상자에게는 1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기록물 기증자 전원에게 기증 증서를 수여하고 수집된 기록물은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9월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고자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록물의 수집과 전시를 통해 역사와 기록의 고장인 전북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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