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위해 육묘 상자처리제 지원으로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자처리제는 이앙 7일 전부터 이앙 당일 사이 모판에 단 한번 처리만으로 벼농사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인 저온성 해충부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생육기 농약 살포회수를 줄이고 농자재 투입 감소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군은 육묘 상자처리제 지원 이외에도 지난 4월 농작물병해충예찰방제단 조례안을 재정하고 이달부터 돌발병해충 발생 및 의심지역 170ha에 긴급방제 예비비 2380만원을 투입해 지역농협과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정기적인 예찰과 분석결과에 따라 병해충 조기 차단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자처리제는 전체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1만 888ha의 약제를 공급해 오는 7월 하순까지 발생되는 병해충의 피해를 차단하고 고품질 쌀 생산과 적기적량의 자재 투입으로 생산비를 줄이는 실용적인 과학영농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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