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활력증진형 도시재생사업‘시민창안 300거리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시기성당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시기성당 지난 1957년 붉은 벽돌로 외벽을 구성한 조적조로 뾰족돔이 있는 비잔틴풍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절충형 건물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당에 우아하고 밝은 색상의 연출로 웅장한 이미지와 경건함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점등 시간은 하절기 20시부터 24시까지, 동절기는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태평로 환경정비(쌈지공원, 아트월, 트렐리스 등)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 ‘빛과 창업의 거리’ 이미지에 맞는 쾌적한 거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야간경관 조명 설치로 태평로가 어둡고 볼 것이 없다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새롭게 꾸며진 거리에서 아름다운 빛의 연출 등 볼거리를 통해 다시 걷고 싶은 거리로 시민들에게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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