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 및 넷팩상 심사위원 14명을 발표했다.

먼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그리고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삼는 한국단편경쟁까지 3개의 경쟁부문에는 11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서 영화평을 연재 중인 김경욱 평론가를 비롯해 신수원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 장루(장률) 감독, 배우 장현성이 선정됐다.

또 한국경쟁 심사에는 영화 평론가 달시 파켓, 영화주간지 씨네21 장영엽 편집장, 정재은 감독이 맡는다.

25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제작사 아토(ATO)의 김지혜 공동 대표, 이주영 배우, 장우진 감독이 위촉됐다.

올해 3개의 경쟁부문은 5월 28일부터 열리는 경쟁부문 심사 상영을 통해 해당 섹션 심사위원들과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상영작 관계자가 함께 관람하는 형식으로 첫 공개된다.

또 상영을 허락한 작품에 한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상영도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동시 진행된다.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열리는 장기 상영회에서는 올해의 경쟁작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비경쟁부문에 상영된 아시아영화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선정에 참여한다.

김소희 영화평론가, 동의대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 등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올해 경쟁부문과 넷팻 심사위원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 경험을 가진 분들을 모시고자 했다.

균형감 있는 성비에도 주목해주시길 바란다”며 “공정한 시선으로 세계 영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좋은 작품들을 선정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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