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다변화-감염증 유망업종
선정··· 인증-시험비 등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감염증 유망업종 육성을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일부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비용은 전년도 매출이 30억원 이하인 기업의 경우 70%, 30억원 초과 기업은 50%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이 5천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435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 당 최대 4건,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중국·신남방·신북방 국가의 인증 신청 시 최대 15건까지 가능하다.

전북중기청은 특히,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이 시급한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중소기업 및 수출감소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29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해외규격인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시장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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