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실 중심 24시간
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근무체계가 가동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까지 태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근무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도는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 임무·역할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예비특보단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운영과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보고·대응체계를 가동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로 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지구, 산사태 취약지역, 대규모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과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에도 나선다.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현황파악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역물자 및 재해구호세트 확보·비축으로 재난상황에도 대응한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는 도민행동요령 등 주민밀착형 예방중심의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자연재난으로 인해 연평균 2명의 인명피해와 2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스스로가 내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한 점검·정비 등을 통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의식과 생활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사전 대비해 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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