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0일 전북은행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기초생활여건 보장을 위해‘김제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 1일부터 세대가구 1인당 10만 원씩 신청할 수 있으며, 69세 이하는 전북은행 선불카드.

70세 이상은 김제 사랑 상품권으로 받을 수가 있으며,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받으면 된다.

이날 협약식은 박준배 시장과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해 재난 기본소득 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와 전북은행은 재난 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김제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고, 이번 주 시의회와의 협조체계로 재난 기본소득 지원에 필요한 조례 제정과 84억여 원의 추경예산 편성을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배부되는 ‘선불카드’는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사용 가능한 카드로, 김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빠른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사용 기한이 오는 8월 31일까지로 사용 기간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하므로, 기간 내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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